윤승영 대전청장 58억9382만원 최고액...가상자산 신고자 0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간부의 평균 재산이 약 17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직자 재산공개 발표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0명의 평균 재산은 17억5218만원인 것으로 집계다. 이는 전년도 경찰 고위직 36명의 평균 재산인 17억7387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등 총 13억664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 11억9343만원보다 1억7299만원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14 yooksa@newspim.com |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부부 공동명의 아파트와 예금 등 총 10억4618만원을 신고해 전년(10억5675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본인 소유의 토지와 예금 등 총 18억8078만원을 재산을 보유해 전년(22억8142만원)보다 약 4억원 가량 감소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부부 공동 명의 아파트와 예금 등으로 17억1533만원을 신고했다.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은 58억938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윤 청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본인 소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과 부부 공동 명의 상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형세 경찰수사연수원장이 30억9906만원,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29억9999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2억7878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액을 기록했다.
경찰 고위직 재산공개 대상자 30명 중에서 17명이 전년도보다 재산이 감소했고, 13명은 증가했다.
한편 올해부터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가상자산도 신고대상에 포함됐으나 경찰 고위직에서는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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