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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비둘기' 파월에 상승...퀄컴·카바나↑ VS 도어대시·이베이↓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21:07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21:0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소화하며 2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것에 시장은 안도했다.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가 가시며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56.00포인트(0.42%) 오른 3만8228.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31.50포인트(0.62%) 전진한 5078.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42.25포인트(0.82%) 상승한 1만7580.50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앞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속 여섯 차례 동결이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다음번 연준의 정책금리 변화 시 금리 인상은 굉장히 가능성이 작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부인했다. 다만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나아간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 전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금리 인하를 미루는 대신 연준은 오는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이른바 양적 긴축(QT)의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법을 택했다. 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에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인데, 그 속도를 늦춤으로써 그만큼 유동성 흡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FOMC는 내달부터 매월 국채 상환 한도를 기존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불가 발언에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장중 일제히 1%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금리 인하는 결국 지연될 것이라는 평가에 오름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모닝스타의 프레스턴 콜드웰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하락에 '추가 진전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파월이 현재의 통화 정책이 결국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치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한적이라는 강한 믿음을 표명했기 때문에 다음 정책 움직임이 인상이 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7 mj72284@newspim.com

이제 시장의 관심은 애플 등 기업 실적 발표와 3일 발표가 예정된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 등으로 쏠리고 있다.

전날 발표된 4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을 웃돈 반면,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구인건수는 약 3년 만에 최저로 줄었다. 엇갈린 결과에 시장은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과열된 노동시장은 임금발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고용 상황도 예의주시한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월에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0만4000명 늘어나며 3월 30만3000명에서 증가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애플, 암젠 등의 실적 발표 예정돼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과 강력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종목명:QCOM)의 주가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카바나(CVNA)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5%가량 급등했다.

반면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DASH)는 주당순손실폭이 월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9% 급락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도(EBAY)도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수요 둔화로 2분기 매출이 앞서 내놓은 추정치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여파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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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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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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