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이사로 국제조직 의사 결정에 참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우리의 내일을 위해 함께 행동하자'라는 주제로 '2024 제13차 세계옴부즈만협회(IOI) 총회·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124개국 232개 기관의 IOI 회원, 관련 전문가·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총회에서는 IOI 의제, 사업 방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재정 심사 승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옴부즈만 기관으로서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 경험 등을 공유해 옴부즈만제도의 발전을 모색한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
첫째 날에는 IOI 6개 지역별 회의를 통해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시아 지역 회의에 참가해 2021~2024 아시아 지역 성과·발전 사항, 규칙개정 사항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IOI 총회가 개회하는 둘째 날에는 공식 개회식을 시작으로 IOI 이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IOI 아시아 지역 이사로 선출된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IOI 위원회·실무 그룹 설립, IOI 재정·지역 보조금, 사업계획 등 협회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셋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기후 변화와 생활 여건, 가치적 딜레마, 취약하고 소외된 집단에 대한 포용과 지원, 미래 세대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 대한 세부 논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관점을 수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촉진하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국제조직의 의사 결정에 참여해 서울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기관과의 경험을 공유해 서울시의 옴부즈만 제도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서울시민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