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데이터의 활용과 보호를 위한 법정책 연구를 지향하는 (사)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회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가 5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법적·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2024년 상반기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이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법과 정책의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1부 주제 발표, 2부 신진연구자 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KAIST 김민기 교수가 '고위험 AI 시스템과 비즈니스'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고, 국회 입법조사처의 박소영 입법조사관이 'AI의 데이터 사용에 대한 분쟁 현황과 쟁점'을 발표한다.
2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이영종 부연구위원이 '소비자행동 측면에서의 마이데이터 제도 분석 및 고찰', 손해보험협회의 김원신 부장이 '금융포용 개선을 위한 비금융 대안정보 활용의 법적 쟁점과 과제', 넥스텔리전스의 김동진 부사장이 '유럽연합 AI 입법과 GDPR 및 NIS 2'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데이터법제의 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고낙준 과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 김수정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지은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신용우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선지원 교수(한양대 법전원), 이승민 교수(성균관대 법전원), 이지은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가 참여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성엽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과 사회에 효익과 위험을 동시에 가져다 주는 데이터와 AI의 활용에 대해 법과 정책 측면에서의 사회적 논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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