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최근 엔터테인먼트사 상표를 출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팝 관련 공개 연설에 나선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수만은 또한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에 따르면 이곳은 연예오락업 등이 포함된 상품 분류 코드를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10.06 alice09@newspim.com |
다만 법인등기부에서 블루밍그레이스 설립 목적은 경영, 경제, 자본시장에 관한 조사 및 연구업, 부동산매매 및 임대업 등으로 등록됐으며 여기에 엔터 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3월 SM과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난 후 개인 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을 해왔다.
특히 하이브와 SM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3년간 국내 엔터 사업을 하지 않겠다'라는 경업 금지 및 유인 금지' 조항에 합의한 바 있기에 향후 국내 연예계 활동에 있어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CISAC은 1926년 창립돼 세계 116개국, 225개 단체를 회원으로 둔 저작권 분야 최대 규모 국제단체로 정기총회는 한음저협이 20년 만에 국내 유치에 성공,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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