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와브 챌린지 1R... 김주형 공동 21위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은 중위권에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찰리 호프먼(미국)에 1타 뒤진 김성현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데이비스 라일리,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포트워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이 24일 열린 찰스 슈왑 챌린지 1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2024.5.24 psoq1337@newspim.com |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성현은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컷을 통과했고 지난 5일 끝난 더 CJ컵 브라이언 넬슨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게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성현은 경기 후 "보기 없이 마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도 상위권으로 잘 마무리를 해서 기분 좋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PGA 챔피언십을 마치고 나선 US오픈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은 6월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 데뷔 후 처음 참가한다. 김성현은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를 나갈 기회를 잡아 즐겁다. 잘 준비해서 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46위, 김시우와 이경훈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6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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