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여름철 폭염 대비 이재민 등이 거주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쿨 루프'를 시공해 무더위를 식힐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경북 봉화군 수해 이재민 등이 거주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쿨 루프' 시공 사업을 다음달 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핌DB]임시주거용 조립주택 |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쿨 루프'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특수 도료(페인트)를 칠하는 시공으로 여름철 전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행안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이재민들이 '쿨 루프' 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시공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기로 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재난으로 인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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