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4일 울릉공설운동장서
도화새우 10만 미·문치가자미 5만 미 현포항에 방류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의 수산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업력 강화와 화합을 모색했다.
4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에는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경북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초청인사 등 약 900여 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4일 경북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사진=울릉군]2024.06.0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행사는 경북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을 비롯 개막행사에 이어 공굴리기, 호떡 뒤집기, 축하공연, 화합 한마당 등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수산경영인단체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위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도화새우 10만 미와 문치가자미 5만 미를 현포항과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경북 동해안권 수산경영인 단체들이 4일 울릉군 현포항에서 도화새우 10만 미와 문치가자미 5만 미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울릉군] 2024.06.04 nulcheon@newspim.com |
이번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가 주최, 울릉군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 울릉군이 후원했다.
대회는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서 매년 개최되며 차기 대회는 울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환영사에서 "수산자원 고갈과 어업환경의 악화로 지역의 수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때 바다는 우리에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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