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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3국→4국' 체제 조직개편...경제환경국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07:36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07:36

경제‧투자유치‧철도‧ESG 등 핵심 분야 일원화
충북서 첫 인구정책과 신설…저출산 등 대응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민선 8기 후반기 진입을 앞두고 내달 1일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운영을 위해 현재 3국 체제를 4국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먼저 경제‧투자유치‧철도‧ESG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경제환경국을 신설햐 경제과, 투자유치과, 환경과, 식산업자원과, 산림녹지과를 배치했다.

또 복지행정국은 자치행정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지원과, 인구정책과, 민원토지과, 세정과, 회계과를  산하에 둔다.

문화경제국은 문화복지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문화관광과, 주민복지과, 가족친화과, 체육진흥과, 교육청소년과를 배치해 유사 기능별 과 체제로 바꾸고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였다.

미래도시국은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통한 진천시 건설 가속화를 위해 지역개발과를 국 주무과로 이동 편제하고 건설교통과, 안전정책과, 건축디자인과 4개 과로 구성했다.

군은 특히  충북 도내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인구‧청년‧일자리‧외국인 전담 부서인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

인구정책과 팀 구성은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분야별로 전문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팀과 저출산대책팀을 별도로 설치한다.

아울러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자리팀과 지역경제, 상주인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지원팀을 설치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군정 홍보를 다각화하고자 사회관계망(SNS), 영상 홍보를 담당할 소통미디어팀을 홍보미디어실에, 공무원, 공무직 등 노무관리와 후생 복지를 위한 노무복지팀을 행정지원과에, 체계적인 문화유산 업무 전담을 위해 문화유산팀을 문화관광과에 신설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개편안은 현재의 인구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추진 중인 각종 주요 정책과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조직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군은 입법예고, 군의회 상정‧의결 등 6월까지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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