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학·피부과학 분야 혁신기술 모집
2개 기업 선정해 연구개발 종합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한국노바티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종양학, 피부과학 2개 분야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돌봄 혁신기술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2024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를 포함해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컨설팅,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서울시, 한국노바티스가 2020년부터 매해 공동 개최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노바티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들이 노바티스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진출 촉진·노바티스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돌봄 혁신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으로 모집 분야는 종양학, 피부과학 2개 분야다.
세부 솔루션은 ▲정서적 지원(예: 일기, 커뮤니티, 상담 등) ▲삶의 질 관리(예: 수면, 증상 추적) ▲질병 교육(예 : 플랫폼, 채널, 콘텐츠 등) ▲환자·주요 이해관계자를 위한 환자 여정 안내 ▲연결된 환자보고 결과 측정 도구(예: AI 솔루션, 데이터 통합플랫폼 등) 등이다.
신청대상은 모집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창업기업·예비창업자며 7월 31일 자정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류심사·발표심사(8~9월)를 거쳐 10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업 선발 기준은 주제 적합성, 기술 혁신성, 사업성, 활용성, 서울시 기여 가능성이며 최종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간 선정됐던 8개 혁신기업이 노바티스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유치, 사업 선정, 포괄적 연구협력 계약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