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AI 기반 단말기…고인 안치 위치 조회·지도 출력
[가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가평군 추모공원이 국내 공설장사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반 무인단말기 키오스크가 본격 운영된다.
가평추모공원 한 직원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반 무인단말기 '키오스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2024.06.26 hanjh6026@newspim.com |
추모공원은 25일 고인의 안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단말기 2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 단말기는 가평추모공원을 방문한 추모객 누구나 고인이 안치된 위치를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절차와 기능을 단순화했다.특히 추모객들이 불폄함이 없도록 국내 공설장사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음성 인식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음성인식 AI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접목해 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고인의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안치 위치를 조회하고 지도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평추모공원 키오스크는 AI 기술을 접목해 추진한 선도적인 사업으로, 다른 공설장사시설에 모범이 될 것"이라며 "추모객들의 편의는 물론 그동안 안치 위치를 수시로 안내해야 했던 현장 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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