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때 모기 기피제 사용·밝은색의 긴 옷 착용 등 주의 당부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 교문동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구리시보건소 전경[사진=구리시보건소]2024.07.09 hanjh6026@newspim.com |
9일 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평소 국내에서 자주 산행을 즐겼으며 최근 열이 나 전날 병원을 찾았다가 말라리아 판정을 받았다.구리시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환자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인돼 국내 유입 말라리아 감염으로 분류됐으며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삼일열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며 치사율은 낮은 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 모기에 의한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문자를 발송했다"며 ""야외 활동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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