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 반포심산아트홀서
국내 대표적인 현악기 연주자 주제별로 릴레이 공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초문화재단은 트렌디한 클래식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실내악 공연을 진행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펼쳐지는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은 실력 있는 현악기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클래식의 향연이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3시, 서리풀공원이 있는 서래섬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 포스터. [사진 = 서초문화재단 제공] 2024.07.15 oks34@newspim.com |
오는 8월 7일에는 '우정의 삼각형'을 주제로 첼로 강승민, 바이올린 정진희, 피아노 윤철희가 연주한다.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1번 1악장을 연주를 통해 클라이맥스를 선사한다. 철지난 바다가 그리워질 9월 4일에는 '여름날의 향수'를 주제로 '리수스 콰르텟'이 연주한다. '리수스 콰르텟'은 바이올린 이해니·유지은, 비올라 장은경, 첼로 마유경으로 구성되어 비발디 '사계' 중 '가을'과 '겨울',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12번' 그리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 기운이 깊어지는 10월 2일에는 '현 사이의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아벨 콰르텟'이 연주한다. '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린 윤은솔과 박수현, 비올라 박하문, 첼로 조형준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악 4중주의 정수를 향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하이든의 현악 4중주 62번 '황제'를 통하여 현 사이에 담긴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11월 6일에는 '바이올린 연가'를 주제로 바이올린 김다미, 피아노 진영선이 비탈리 '샤콘',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 가브리엘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14악장을,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를 선보인다.
월간 '객석'과 함께하는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은 전 회차 패키지 판매를 통하여 좌석 우선 선점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별 공연 예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