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주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영동과 옥천 등 남부지역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충북도는 18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기준(오전 8시)295억7800만원(공공시설 231억7100만원, 사유시설 64억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옥천 수해 현장. [사진 = 뉴스핌DB] 2024.07.18 |
또 공공시설 429곳, 사유시설은4403곳 등 총 483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이틀전 집계됐던 피해액 182억5200만원(공공시설 148억3100만원, 사유시설 34억2100만원)원 보다 113억 2600만원 더 늘어난 것이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영동과 옥천 지역에서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닷새간 내린 집중호우로 남부지역은 도로와 하천 유실, 산사태, 수리시설 피해 등 공공 사유시설과 농경지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까지 도로, 하천, 철도 등 공공시설은 총 819개소 가운데 602건(73.5)에 대한 응급 조처가 이뤄졌다.
사유시설은 193개소중 60곳(82.9%)이 응급복구 됐다.
이재민 327가구 중 옥천 6세대 13명과 영동 4세대 7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며 여전히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도 수해 현장에는 193대의 장비와 2900여명의 인력이 응급 복구에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에 나서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회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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