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교 구간 시도 24호선 지정고시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확정한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한강횡단교량 수석대교 건설 사업이 노선 지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수석대교 위치도. [사진=남양주시] 2024.07.19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8일 남양주시 수석동을 기점으로 하남시 선동을 종점으로 하는 총연장 1.2㎞ 구간의 한강횡단교량 수석대교 구간을 시도 24호선으로 지정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왕숙신도시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조만간 수석대교 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2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한강횡단교량 수석대교 건설 사업을 확정했으나 하남시가 선동IC 인근 교통 정체를 우려하며 반대해 그동안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노선 지정조차 마치지 못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왕숙 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시까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수석대교구간 노선 지정을 위한 재정을 신청했고 경기도는 지난 4일 관계기관 의견 조회를 거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노선 지정을 승인했다.
주광덕 시장은 "수석대교 건설은 물론 9호선 연장선 조속한착공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등 '왕숙 신도시, 선 교통·후 입주'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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