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 교사상 첫 개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직원이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입체적인 연수과정 400여 개를 개발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원 30여 명과 교육전문직원의 한 달여 간의 노력으로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 교사상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각 영역의 역량을 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수 과정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서울시교육청 |
연수 대상은 교사, 학교 경영자 등 교육을 지원하는 직원을 모두 포함한다. 에듀테크·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의 이해와 교육적 활용, AI윤리 및 디지털 시민성 함양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연수는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술을 따라하며 익히는 기본 단계, 학습한 기술을 활용해 직접 자신의 수업을 설계하는 활용 단계, 본인이 설계한 디지털 기반 수업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심화 단계,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로서 동료 교원의 멘토가 되는 전문가 단계다.
연수 방식은 동학년·동교과 교사와의 연대를 통해 학교 단위의 변화를 촉진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기본 연수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원격연수(마이크로 러닝 등), 거점형 대면 연수, 학교 안 교원학습공동체 연수 등이 진행된다.
한편 11개 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400여 종의 연수 체계를 2종으로 구분해 서울시교육청에 게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많은 교원이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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