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대 교수, 복지부 앞 집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 의사들이 26일 휴진하고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휴진 등으로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 등을 받은 국민은 '129번'으로 신고하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계의 집단 휴진과 집회로 인해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 등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지부의 피해 신고·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법률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문제점과 현재 겪고 있는 의료계 갈등에 대한 대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에 있는 의사가 평일 오후에 참석하는 만큼 휴진 등이 예상된다. 강원·충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도 열 예정이다.

복지부는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 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자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피해자 소송 등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 신고‧지원센터는 국번 없이 129번으로 연락하면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상담 과정에 접수된 피해 신고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하고 신고인의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