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오비고는 KG모빌리티의 '액티언'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비고는 KG모빌리티에 최초로 OTA SW를 직접 납품하는 1차 협력사(Tier 1)로 등록됐다.
KG모빌리티는 다가오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를 대비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OTA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 오비고도 8월 정식 출시되는 KG모빌리티의 '액티언'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전 차종으로 OTA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일주일 만에 사전예약 3만 5천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오비고가 개발한 OTA 시스템의 향후 역할도 중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오비고는 2016년부터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OTA 솔루션을 공급해 오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며 "앞으로 완성차를 위한 OTA SW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완성차를 대상으로 베스텔라랩 '워치마일'과 인비저블아이디어 '스루'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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