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예술위, 미디어아트 전시 '여름의 끝에서 비추는'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3:59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3: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17년부터 지원해 온 국내 기술 결합 예술 작품의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 '여름의 끝에서 비추는'을 개최한다.

전시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1개월간 신세계센트럴시티 터미널 오픈스테이지 및 승차장 게이트,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상시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송창애 작가, 퓨처데이즈 및 비도(VIDO)의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9인이 참여해 여름의 빛과 색,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송창애 작품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 '여름의 끝에서 비추는'은 터미널이라는 공간이 여행객의 종착지이자 출발지로 일상을 벗어난 낯선 감각을 준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터미널에서 다음 여정을 기다리듯 여름의 말미를 기다리는 순간을 미디어 아트로 풀어내며, 신세계센트럴시티 터미널을 방문한 여행객이 관람객이 되어 지나간 여름의 순간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송창애 작가는 지붕 없는 성당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산 갈가노 수도원(Abbazia di San Galgano)의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공간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물의 파동을 통한 실존적 자아의 여정을 담은 'WATER ODYSSEY 심음'을 발표한다. 한편, 송창애 작가는 'WATERSCAPE' 회화 시리즈를 한 축으로, 회화와 프로젝션 맵핑, 인터렉티브 미디어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Bae_Bae 작품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생성형 AI와 최신 XR 기술을 결합한 인터미디어 메타버스 오페라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퓨처데이즈는 하나의 우주 안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작용함을 보여주는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 일월오봉도'를 선보인다. 지난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에서 발표했던 XR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우주의 모든 개별은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디어아트 구독 플랫폼 비도(VIDO)를 운영하는 ㈜베스트오퍼는 비도(VIDO) 소속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9인 째이, Bae_Bae, DEPS, J2Motion, krycek, MINSEOK, OBTI, VP, Zunus 작가의 작품 9점을 선보인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하는 풍경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미지를 관람할 수 있다.

퓨처데이즈 작품 이미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전시를 통해 정병국 위원장은"예술위가 그동안 지원해 온 기술 결합 예술 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신세계센트럴시티 협력 전시를 비롯해, 오는 9월 프리즈-키아프 주간에도 예술위가 지원해 온 작가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창작과 향유를 연결 짓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국내 대표 예술 지원 기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신세계센트럴시티 공동 주최·주관 및 미디어아트 구독 플랫폼 비도(VIDO)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누리집 및 전시 리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