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업무협약 체결로 검역 프로세스 효율화
멸종위기종 보호·검역 교육 통한 생태계 보호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야생동물 검역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도입을 목표로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16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기관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오산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한국양서파충류학회·한국양서파충류협회 등이다.
![]() |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야생동물 검역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도입을 목표로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지난 16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한국인공지능협회] 2024.08.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주도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한국양서파충류학회 및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공지능협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야생동물 종 판별 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검역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질병관리원) 야생동물 검역 업무 총괄 및 규정 제·개정과 예산 확보 등 기관 간 상호 협력방안 확대 ▲(3개 대학) 멸종위기야생동물 종 동정과 검역 및 환경 관련 교육을 통한 대학생들의 생태계 보호 의식 제고 및 야생동물검역사 양성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지정검역시행장 지정 추진 관련 협업 ▲(한국양서·파충류학회) 파충류 생태·특성 및 연구 동향 정보 제공 ▲(한국양서파충류협회) 현장 개선사항 발굴 및 업계·대국민 홍보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AI) 활용 통한 야생동물 종 판별 및 효율적 검역업무 추진 등이다.
김현철 인공지능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야생동물 검역 시스템의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이를 통해 해외에서 유입되는 야생동물 질병을 보다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국내외 1000여 개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전문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