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농촌상생협력기금 사업 선정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해수부 농촌상생협력기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예산 2억 5000만원을 활용해 어촌마을 빈집 3곳을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송에서 열린 민관협력 어촌 빈집 재생사업 업무협약식 [사진=남해군] 2024.08.29 |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현면 차면마을과 설천면 동흥마을의 빈집 각 1곳을 리모델링해 귀어인의 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차면마을 빈집 1곳은 철거해 마을공동이용시설(주차장 및 공원)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가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을 활용하게 된다. 어촌·어항 재생사업과 연계해 어촌 빈집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어항재생사업 대상 시·군 내 빈집을 재활용하기 위해 '어촌빈집재생' 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남해군을 비롯해 전남도 완도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오송에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신호 남해부군수는 "귀어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빈집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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