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개혁] 20대 보험료 연간 3750원씩 16년간 인상…50대는 1만5000원씩 4년간 오른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4:21

보험료율 9%→13% 인상…세대별 차등화
20대 가입자 매년 0.25%p씩 16년간 인상
30대 가입자 매년 0.33%p씩 12년간 인상
40대 가입자 매년 0.5%p씩 8년간 인상
50대 가입자 매년 1.0%p씩 4년간 인상
현재 미가입자, 보험료율 10.5%부터 시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보험료 납입기간이 긴 청년 세대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정책'을 도입한다.

정책이 시행되면 20대 직장인은 보험료가 현행 대비 3750원씩 16년동안 인상된다. 반면 50대 직장인은 1만5000원씩 4년동안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 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행 국민연금은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기금수익률 4.5%다. 복지부는 이를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기금수익률 5.5%로 올리는 모수 개혁안을 제시했다. 다만 젊을층일수록 보험료 납입 기간을 길고 보험료 부담이 높다. 이를 고려해 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를 천천히 올려 세대별 형평성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9.04 sdk1991@newspim.com

복지부가 설계한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정책에 따르면 50대는 잔여납입기간을 10년으로 적용하면 보험료율 13%에 도달하기 위해 보험료율을 연 1%p씩 4년 동안 인상한다. 정책이 시작되면 50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4년 동안 1만5000원씩 오르는 셈이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인 A값(월 298만원9237원)을 기준으로 보험료율 1% 인상하면 3만원을 더 내게 된다"며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가입자가 반반씩 부담해 50대는 현행 대비 보험료 1만5000원을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40대는 잔여납입기간을 20년으로 적용하면 보험료율 13%에 도달하기위해 보험료율을 연 0.5%p씩 8년동안 인상한다. 정책이 시작되면 40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8년 동안 7500원씩 인상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9.04 sdk1991@newspim.com

30대는 잔여납입기간을 30년으로 적용하면 보험료율 13%에 도달하기위해 보험료율을 연 0.33%p씩 12년 동안 인상한다. 정책이 시작되면 30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12년 동안 4950원씩 오른다.

반면 20대는 잔여납입기간을 40년으로 적용하면 보험료율 13%에 도달하기 위해 보험료율을 연 0.25%p씩 16년 동안 인상한다. 정책이 시작되면 20대 직장가입자는 현행 대비 보험료를 3750원씩 16년 동안 더 내게 된다.

박창규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장은 "20대가 보험료를 내다가 30대로 진입해도 보험료율 인상 속도가 연 0.33%p씩 오르는 것이 아니라 연 0.25%p씩 오른다"며 "2040년이 되면 모두가 보험료율 13%에 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가입의 경우는 가입 당시 연령대의 보험료율 적용한다. 예를 들어 2010년생이 2030년(21세)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율은 2030년의 20대 보험료율인 10.5%다. 이후 연 0.25%p씩 인상하게 된다. 2039년까지 신규로 들어오는 모든 가입자는 가입 당시 연령대의 보험료율을 적용하고 2040년부터는 모든 세대가 13%를 납부한다.

이 실장은 "50대는 억울할 수도 있는데 1998년도에 보험료율이 9% 정도로 낮았던 시기가 있었다"며 "가입 기간 40년 동안 높은 소득대체율과 낮은 보험료를 받았으니 조금 양보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년층 50세 저소득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지원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