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가족 돌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내 발달장애인 수는 지난 7월 기준 1233명으로 전체 장애인 중 9.26%이며, 지체·청각·시각 장애에 이어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자료사진.[사진=강릉시청] 2024.09.1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지원을 위해 7개 사업, 사업비 29억3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발달장애인 지원 기관 18개소를 통한 발달재활·주간활동·방과후활동·최중증 돌봄 서비스 운영 ▲맞춤형 AI 로봇 100대 제작 및 장애인 가정 지원 ▲발달장애 아동 보행을 위한 웨어러블로봇(착용형 로봇) 활용 재활 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한다.
또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및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과 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경은 경로장애인과장은 "발달 장애인 자립과 가족 부담 완화를 위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