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은둔 생활 극복 과정 담아…사회적 인식 개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고립·은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여가부는 오랜 기간 은둔 생활을 한 주인공 청소년이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3분 길이의 응원 영상 2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홍보 영상포스터=여가부 제공 |
고립·은둔 청소년이란 지적 장애나 정신 질환이 없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방이나 집 안에서 보내고 학업이나 취업 활동을 하지 않는 9세에서 24세 연령의 청소년을 말한다.
홍보 영상은 이날부터 여가부 유튜브 채널에서 차례로 선보이며, 각각의 영상에 댓글로 고립·은둔 청소년을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하는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방법으로는 여가부 유튜브를 구독하고 영상 시청 후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남긴 뒤 이벤트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이날부터 30일까지로, 참여인원 중 50명이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령기에 코로나19 시기를 겪게 되면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청소년의 수도 증가했다"며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정에 응원과 용기를 주고 이들을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작된 영상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