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강화군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한다.
농촌왕진버스는 정부와 농협중앙회,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하는 의료 서비스로 강화군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농촌왕진버스 사업지로 선정됐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주민들이 주민센터에서 '농촌왕진버스'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 강화군] |
강화군은 최근 석모도에 있는 삼산면주민센터에서 '농촌왕진버스' 첫번째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에는 한방의료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왕진버스를 찾아온 주민 150여명에게 침과 부항, 온열 등 한방치료를 하고 신경외과 전문의가 치매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서도면 주문도와 볼음도를 찾아 진료 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16일 "농촌왕진버스가 찾아가는 곳의 주민은 누구나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항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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