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맞춤형 트렌드 정보 제공
검색 경험 향상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숏콘텐츠'는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블로그,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트 등에서 인기 있는 최신 문서를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스포츠, 방송, 여행, 패션, 요리 등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사진=네이버] |
사용자는 특정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하단에 '함께 보는 OO 숏콘텐츠' 영역이 노출되며, AI가 요약한 인기 콘텐츠의 핵심 내용과 이미지 섬네일을 볼 수 있다.
'숏콘텐츠'는 우선 모바일 검색에서 제공되며, 주제별로 20여 개가 무작위로 노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검색한 주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추가 탐색을 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숏콘텐츠'를 뷰티, 게임 등 더 다양한 주제로 확대하고, 이미지나 숏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화 추천 기술을 더욱 정교화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숏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관심사에 따른 최신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검색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4월 검색어에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기능에 생성형 AI를 도입했으며, 작년 9월에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출시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