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6시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 연안 안전사고 대비와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기상악화 대비 해안가 순찰 중 선박 계류상태 등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0.02 |
이는 대조기 기간인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강한 바람과 함께 부산지역에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 유입이 예상돼 선제적 예방을 위해서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이다.
부산해경은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육상 순찰을 강화해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 계류선박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한 안전사고 위험 예보, 보도자료와 안전수칙을 배포하는 등 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이번 태풍은 대조기와 겹쳐 만조시간대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안가 야외활동 시 갯바위에 고립되거나,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다"면서 "국민들은 물 때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안도로 등 침수 우려 지역 출입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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