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비이노베이션, 텅스텐 '마이쿠라 광산' 개발 착수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6:25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938년 발견돼 과거 소련의 무기용 텅스텐을 공급하다 휴광됐던 마이쿠라 광산이 국내 광산 개발기업 지비이노베이션(GBI)를 통해 생산이 재개된다.

15일 지비이노베이션은 타지키스탄 최대 기업인 탈코(TALCO)와 세계 최고 품위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쿠라(Maykhura) 광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쿠라 광산 개발 협약식은 타지키스탄의 수도인 두샨베에서 열렸다.

1970년대 휴광한 마이쿠라 광산은 텅스텐의 품위가 0.95%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타지키스탄 지질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추정 매장량 192만톤 이상에 달하며 이 보다 수배에 이르는 예상 매장량이 부존되어 있는 중앙 아시아 최대 텅스텐 광산이다.

지비이노베이션과 협약을 체결한 탈코(TALCO)는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알루미늄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국가 전력의 40%를 소비할 만큼 중요한 기업으로 '타지키스탄의 자부심'이라고 불리는 국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비이노베이션 김용우 대표(왼쪽)과 TALCO 자바로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비이노베이션]

김용우 지비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마이쿠라 광산의 1%에 근접하는 평균품위는 중국이나 전세계 텅스텐광산들의 평균품위 0.18~0.19%는 물론,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울진 쌍전광산 등 한국 텅스텐 광산들의 0.4%대 보다 2배에 이르는, 현재까지 알려진 전세계 텅스텐광산 중 단연코 최고"라고 밝혔다.

지비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이 쌍전광산의 연간 800톤 텅스텐 정광 생산에다가 마이쿠라의 연간 1400톤 정광 생산을 추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지키스탄에 텅스텐 중간재 생산 밸류체인도 구축해 이를 반도체와 방산 분야 국내외 수요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내년 2월 자원안보특별법이 시행된다. 이에 앞서 해외에서 양질의 전략적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정부와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선례가 되어 상대적 자원빈국 대한민국이 중국 등의 자원무기화 패권에서 벗어나 텅스텐만이라도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자원가 가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텅스텐은 반도체와 방산, 우주항공 등에 사용되는 전략 광물인데도 불구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산화텅스텐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3%에 이른다.

이번 양사간 협약은 한.타지키스탄 경제교류협의회(KOTA)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KOTA 홍자윤 회장은 "타지키스탄은 현재까지 파악된 800여개의 광산 중 불과 100여개 만이 가동 중인 사실에서 보듯이 한국 기업들에게 타지키스탄의 자원과 인프라 분야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