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 사월마을 인근 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처리시설이 설치되고 펌프장 등이 증설된다.
인천시는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과 안동포사거리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왕길동 침수 방지 대책 추진 위치 [위치도=인천시] |
시는 이들 지역에 빗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토사수로를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 하수 박스 설치와 유수지·펌프장 증설을 추진한다.
하수 박스는 현재 진행중인 검단산단∼검단우회도로 2.9㎞ 구간 확장 공사와 병행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초조사와 설계를 거쳐 2026년 하수 박스 설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우수 처리 시설 설치 구역에 포함되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와 시가 분담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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