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9월 1일부터 시행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시작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이후 이용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 사업은 울산시의 민선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하나로 시작 전부터 대상자인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시행 후 9월 한 달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자가 1일 평균 3600명으로 지난해 9월 평균 1일 2900명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4주차에는 1일 4000명 정도가 이용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요금 무료화 사업을 위해 전용카드 발급 및 관련 체계(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시내버스 이용률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울산시 관내 일반 시내버스와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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