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시는 의류 수거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경남 사천시가 관내 의류 수거함을 일제 정비해 새 단장에 나선다. [사진=사천시] 2024.11.01 |
시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관내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610대의 의류 수거함을 정비 대상으로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 대상은 찌그러지고 파손된 수거함 66대, 탈색 및 변색 된 수거함 449대, 보행 지장 및 부적절한 장소에 설치된 수거함 42대, 중복·과밀 수거함 53대 등이다.
탈색 및 변색 된 수거함은 자원 순환 측면에서 도색 후 재사용하기로 했으며 설치 위치 부적절 및 중복·과밀 지역 수거함은 이설 하거나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업체별로 상이한 의류 수거함에 동일한 색상을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하기 했으며 앞면에 비 수거 품목 항목을 표시해 분리배출의 편의성도 도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의류 수거함 정비와 더불어 수거함 주변이 무단투기 장소로 변모하지 않도록 관리에 힘쓰겠다"며 "이번 일제 정비를 계기로 자원 분리수거에 대한 성숙된 시민의식이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