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닷새간 제130차 국제공간정보표준화(OGC) 총회가 한국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포스터 [사진=국토부] |
이번 국내 개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7차 OGC 총회에서 결정됐다. 당시 회원국들이 디지털 트윈국토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서 올해 OGC 총회가 개최되기를 제안함에 따라 제130차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한국 총회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 150여명의 공간전문가가 참여한다. '공간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Geo)'을 주제로 AI(인공지능)와 연계한 공간정보 표준화 방향을 논의한다.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회장으로 취임한 조성환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 디지털 트윈국토의 표준화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공간정보 인공지능(Geo AI)과 관련한 다양한 표준화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기후복원, 디지털 트윈, 모빌리티, 응급 재난관리 등과 관련된 공간정보 표준화 방안을 국내 공간정보 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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