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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가족 함께하는 '기회 돌봄' 성황리 마쳐

기사입력 : 2024년11월03일 08:52

최종수정 : 2024년11월03일 08:52

10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 '쓰담걷기' 진행
김성중 부지사 "참여자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활동 환경 조성"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도내 장애인 및 가족들이 함께하는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추진하는 '장애인 기회소득'과 '360° 어디나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참여자와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쓰담걷기'가 진행됐다.

갯골생태공원 산책로 약 3km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하며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봉사를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산책로 중간에 마련된 부스에서 '봉공이를 찾아라' 미션,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렸다. 장애인 생산품 전시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1:1 맞춤 운동처방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날 행사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예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는 경기도민도 함께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도 챙길 수 있어 가치있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360° 어디나돌봄 참여자의 어머니는 "주말에 자녀와 무엇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는데 행사에 참여하며 자녀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을 만드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지역내에서 참여자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참석자와 함께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편 도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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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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