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정쟁조장 파행몰이 '국민의힘'이 바로 불신임 대상"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6일 의회에 김진경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한 것은 파렴치의 극치다"며 "민생을 외면하며 의회 파행을 일삼고, 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몰고 가더니, 급기야 의장 불신임안까지 제출한 국민의힘이 1410만 경기도민을 무시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 제안 사유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법이 보장하고 있는 경기도지사와 의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문제 삼아 민생을 돌봐야 할 경기도의회를 정쟁으로 마비시킨 것은 의장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책임임이 명명백백하다"고 조목조목 따졌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경기도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 의회를 정상적으로 이끌고 있는 의장과 머리를 맞대기는커녕 의장 불신임안으로 의회정치 근간을 훼손하는데 앞장선 국민의힘이 바로 불신임 대상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1410만 경기도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은가! 레드카드는 의장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경기도민이 부여한 의원의 책무는 내팽개치고, 본회의 등원을 거부로 정쟁을 조장하고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이 불신임 대상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의장 불신임안 철회하고, 경기도민 민생회복을 위한 일을 하라! 또 본회의 등원을 비롯해 의사일정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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