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비 신청 단체 2배 증가, 4개 단체 선정해 지원 예정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청 전경. 2024.11.19 mmspress@newspim.com |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자체 공모가 실시됐다.
이번 공모에는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무용 2개, 연극 8개, 음악 6개, 전통예술 6개 단체가 응모했다. 이는 지난해 공모에 참여한 9개 단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도내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오는 22일 제주문학관에서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분야별로 각 1개 단체씩 총 4개의 단체가 선정된다.
선정된 단체들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단체에는 단체당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이 지원된다.
이들 단체는 2025년 내에 공연 1편 이상을 창작·제작하고, 11월 16일까지 도내에서 3회 이상 공연을 개최해야 한다. 또, 시즌 단원이나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을 운영해야 하는 의무사항도 이행해야 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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