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대비 12.2% 증가...지출 재구조화·과잉투자 정비 추진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2025년 본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652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6763억 원, 특별회계 811억 원, 기금 1078억 원으로 2024년 본예산 7711억원 대비 941억 원(12.2%)이 증가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사진=금산군] |
군은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과잉투자를 정비했으며 수해복구 등 국‧도비 예산을 지난해 2064억 원보다 860억 원 증가한 2923억 원 확보했다.
분야별 예산안은 사회복지 1913억 원(22.1%), 농림해양수산 1247억 원(14.4%), 일반 공공행정 1210억 원(14.0%), 환경 1180억 원(13.6%), 국도 및 지역개발 1069억 원(12.4%), 인건비 등 기타 720억 원(8.3%), 문화 및 관광 등 1313억 원(15.2%)이다.
2025년 금산군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을 살펴보면 금산인삼․약초 산업의 세계화에 ▲금산 자연치유정원 진입도로 개설 16억 원 ▲우량농지조성(객토) 지원사업 8억 원 ▲글로벌 '금산애드 프로젝트' 6억 원 ▲인삼약초산업 지역맞춤형 사업 6억 원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인삼 활성화 사업 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지방하천 및 소하천 호우피해 복구 598억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32억 원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조성사업 80억 원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조성 67억 원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급사업 65억 원 ▲전기차 보급사업 56억 원 ▲정주환경 개선사업 33억 원 등이 편성됐다.
금산 교육 편성액은 ▲정부지원 어린이집 인건비 30억 원 ▲아동양육시설 운영 18억 원 ▲보육 특수시책사업 18억 원 ▲대안교육 특성화 사업 3억 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 사업는 ▲금산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123억 원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47억 원 ▲숲가꾸기 사업 3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기초연금 570억 원 ▲금산 통합돌봄 복지마을 조성 164억 원 ▲생계급여 119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85억 원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 73억 원 등이 편성됐다.
농촌 분야에는 ▲농어민수당 지원 80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76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27억 원 등을 편성했다.
2025년 금산군 본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25회 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의결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 군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및 선제적인 재난 대응에 나서고 예산이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