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교육 필요성 대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에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민의 만족도는 73.2점으로, 전국 평균 68.1점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서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주거·가정용품(76.9점), 의료·케어(76.4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시민의 소비생활 중요도에서 식품·외식 분야가 92.9%로 가장 높았으며 모바일 쇼핑 이용률도 68.9%로 집계됐다.
지속가능 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 평균을 넘었고, 40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부산시는 소비자 교육 실시가 필요한 정책으로 손꼽혀 시민의 요구가 드러났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2일 '제29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생활 지표를 통한 부산소비자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소비자권익증진 유공자 표창 수상자로는 기관은 한국소비자원 부울경지원, 개인별로는
▲이경희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소비생활센터 상담원) ▲천미옥 부산YWCA 과장 ▲최경자 부산소비자권익증진센터 회원 ▲황명희 부산녹색소비자연대 회원 ▲이춘자 부산소비자연맹 이사 ▲이경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부산광역시지부 남구지회장 ▲이경희 (사)한국부인회 부산광역시지부 총무 ▲김경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 이사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소비생활이 경제 흐름에 윤활 역할을 하며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소비자 시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