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이 흉기로 같은 국적 2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7일 평택경찰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을 다치게 한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경찰서] |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49분께 평택시 안중읍 한 주택에서 같은 국적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다치게한 혐의다.
다행히 B씨는 범행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사실은 병원에서 범죄 정황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 밝혀지게 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에 숨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A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만큼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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