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강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28일 오후 12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신고 사례가 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8일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에 강풍에 날아간 천막이 매달려 있는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11.28 nn0416@newspim.com |
오전 10시 11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빌라 옥상에 천막이 강풍에 끊어져 건물에 걸쳐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매달린 천막을 옥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앞서 9시 14분쯤엔 유성구 장대동 대형마트 인근에선 강풍에 날아간 텐트가 전봇대에 걸리는 사고가 났으며, 괴정동 한 전통시장 인근에서 시설물이 차량을 덮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충남권에는 강풍 특보를 발효된 상태다. 29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그 밖의 지역에도 28일 자정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29일은 밤까지 대전.세종.충남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으며,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다.
28일 예상 적설량은 대전 세종 충남남부내륙 지역은 1~5cm, 충남북부내륙지역은 2~7cm가 예측된다. 29일에는 대전, 세종, 충남지역은 1~3cm 눈이 쌓이겠다.
강수량은 28일 5~20mm, 29일 5~10mm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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