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금융부담 완화 조치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청년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 신청기한을 당초 11월 말에서 12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4.12.02 mmspress@newspim.com |
이는 주요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하는 등 제주 지역 청년층의 금융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은 제주도가 조성한 금융포용기금의 첫 사업이다.
지난 8월 시작된 1차 지원에 이어 이번 2차 지원에서는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햇살론'과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햇살론15', 사회 초년생이 주로 이용하는 '햇살론유스' 대출을 이용 중인 청년층(19~39세)이다.
지원금은 대출원금의 3.5%를 이차보전금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신청은 필요 서류를 갖춰 '보조금24' 통합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해 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아직 신청하지 못한 청년들이 연장된 기간을 활용해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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