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㊾정시컨설팅-정시 지원전략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어렵지 않아 표준점수가 높지 않아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상된다.

의대증원으로 인한 역대급 N수생들의 합류로 인하여 올해는 쉬운 수능 난이도와 겹쳐서 실수로 1~2문제를 틀린 수험생들은 본인의 원하는 희망 대학, 희망 학과에 지원하기가 너무나도 힘들게 되었다.

교육부의 권장에 따라 각 대학이 앞 다투어 선발인원을 만들거나 늘린 '전공 자율선택제(무전공)'도 올해의 변수 중 하나이다.

확고한 희망학과 진학에 대한 뜻이 강한 수험생들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희망대학 진학을 먼저 생각하는 정시 분위기로는 무학과를 지원하려는 경향도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성적표를 받아든 많은 수험생들은 대학레벨을 올릴까, 원하는 학과를 지원할까 등등 많은 고민을 하는데, 최근에는 대학레벨 보다도 취업과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거나 대학들이 많은 지원을 하는 특성화된 학과들을 선호하여 해당 학과들이 상당히 높은 합격 수능성적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지원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교차지원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자연계 수험생들에게는 '미적분 및 기하' 선택을 요구하여 자연계 학생들이 인문계 학과들로 교차지원 하는데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불리함이 많지 않지만 인문계 수험생들은 자연계에서 교차지원으로 넘어오는 수험생들을 고려하여 전년도 합격결과 보다 조금 더 높은 수능성적을 목표로 지원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교차지원은 일반적으로 중하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인문계 수험생들 중 국어를 망쳤거나 자연계 수험생들 중 수학을 망친 경우처럼 각 계열의 핵심과목의 수능성적 고득점 취득에 실패한 경우가 교과지원을 많이 고려한다.

일부 수도권 대학 및 많은 지방 사립대학은 인문계는 '국어+영어+탐구', 자연계는 '수학+영어+탐구' 세 과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1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 16시험지구 제16시험장인 송파구 영동일 고등학교를 나서고 있다. 2024.11.14 leemario@newspim.com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변별력이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영어 등급을 반영점수로 환산하여 선택과목에 포함시키고 있고, 각 대학별 환산시 고득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 표면적으로는 수능성적 향상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교차지원은 계열 연계성이 높은 학과를 포기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진학하려는 대학레벨 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만 하다.

중위권 대학들은 대학들에 따라 일부 과목만 선택해서 반영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반영과목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동일 대학에 몰려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에 비해 특정 과목이나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의 수능성적대가 높게 형성된다는 사실을 지원시 명심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가산점은 5~15% 수준으로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방식을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수능성적의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교차지원을 판단할 때 계열에 관계없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입학 후 전과제도, 이중전공제도, 부전공제도 등을 활용할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14 photo@newspim.com


◆ 대학별 환산점수

입시기관에서 발행하는 배치표를 보면 같은 가로 칸에 있는 대학들의 학과들이 보일 것이다.

같은 가로 칸에 있는 각 대학 학과들 중 어디를 지원할까하고 고민을 한다.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배치표 가로 칸에 있는 각 대학 학과들이 실제로 각 대학들이 선발하는 기준인 각 대학의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해보면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다.

즉, 배치표는 처음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 학과 수준을 파악하는 입시자료로만 사용해야지 이 배치표만 믿고 지원했다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제16시험지구 제16시험장인 송파구 영동일 고등학교 입구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을 안아주고 있다. 2024.11.14 leemario@newspim.com

배치표를 통한 지원대학 및 지원학과 정도의 수준을 파악한 후 반드시 지원하기로 결정한 대학, 학과는 각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정확히 파악한 후 과거의 각 대학별 환산점수의 합격성적과 비교해서 지원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대학별로 과목별 가중치에 대한 기준이 다르고 대학별 환산점수도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세밀한 분석을 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각 대학별 환산점수는 똑같은 수능성적을 가지고 계산해도 다를 수밖에 없는데, 수능성적을 1000점, 900점, 800점, 500점, 100점 등 각 대학별 환산점수는 만점처리하기 때문에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시 지원시에는 배치표, 표준점수, 백분위 등 다양한 입시요소가 동원되지만 제일 중요한 마지막은 각 대학별 환산점수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