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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㊻정시컨설팅-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07: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2024년 12월 6일(금) 배포되는 수능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 나온다. 하지만, 2024년 12월 31일(화)~2025년 1월 3일(토)까지 진행하는 정시 원서접수 시기가 되면 수험생들은 반드시 지원하려는 대학별 반영 지표를 활용한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활용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대학별 환산 점수를 통해 과거 합격자와 올해 수험생들의 추세, 기타 지원 경향 등을 종합 고려하여 '가‧나‧다'군의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순한 표준점수의 합계나 각 대학이 발표하는 합격자 수능 평균 백분위로는 3회의 지원전략을 세웠다가는 실제 합격, 불합격과 많은 오차가 있음을 불합격되고서야 알게 된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로 자신이 유리한 반영 지표의 점수를 높은 반영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의 환산 점수가 높기 때문에 이를 명심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직후의 각 기관에서 배포하는 종이 배치표나 온라인 배치표는 참고만 하고, 그 자료를 맹신하고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정시에서는 수험생 본인이 받은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각 대학별 환산 점수를 적용하고 과거의 합격자 성적과 올해의 경향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하여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상향, 소신, 적정, 하향 등의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든 과정이기에 많은 정시 입시 경험이 있는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정시 3회의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

의약학계열, 교대계열, 사범계열, 군사관련 특수학과 등 면접을 실시하는 일부 특수한 대학이나 학과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정시에서는 신입생 선발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평가 요소는 수능성적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능성적 및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데, 그러한 대학들도 수능성적 자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12월 6일(금) 받게 될 수능 성적표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구성된다.

수능 성적표에 나타난 수능 점수체계는 200점 만점 기준인 '표준점수'와 백분율을 나타내는 '백분위'와 표준점수 분포에 따라 9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시에서 수능성적 반영은 상위권 대학은 주로 '국어, 수학, 탐구'는 변별력이 높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사진=뉴스핌 DB]

등급은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의 의미가 더 크다.

물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탐구'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부여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 합산 성적의 총점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이러한 수능 성적표상의 성적지표 조합을 통해 합격, 불합격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자신이 취득한 수능성적을 바탕으로 전년도 합격자 수능성적 및 올해의 합격 가능 예측 수능점수와 비교하여 '가/나/다'군 지원대학을 결정하는데, 수험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학이나 학과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수능 성적대가 형성된다.

수험생들이 정시에 지원하는데 있어서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점수는 변함이 없지만 각 대학은 반영하는 수능 영역과는 다른 영역별 반영 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지원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별 반영 비율이 적용되는 대학을 중심으로 '가/나/다'군의 지원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바로 정시 지원전략의 출발점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5 대입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4.07.21 choipix16@newspim.com


◆ 반영 비율 체크사항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고 심지어는 동일 대학 내에서도 학과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경우 존재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성적에 따라 학과 선택에 있어서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대학마다 수능 반영 비율이 상이하여, 비슷한 선호도 및 수능 성적대를 형성하고 있는 대학들이라도 반영 비율에서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와 같은 제약이 발생한다.

추가적으로 '가/나/다' 군별 대학을 선택할 때, 안정, 소신, 적정, 하향 지원 등을 고민하다 보면 실제로 지원대학, 지원학과가 희망대학, 희망학과와는 다른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12월 6일(금) 수능 성적표가 배포되고 나면 각 입시업체들은 수험생들의 수능성적을 통해 지원대학 및 지원학과에 따른 합격, 불합격의 예상 결과를 진단해 주는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 2025학년도 남부권 대학입시설명회 모습[사진=평택시]

이러한 온라인 진단프로그램들을 '적중률이 높다.' 혹은 '신뢰할 수 있다.'는 방식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내 수능성적에 따른 영역별 반영 비율을 적용하여 전국 4년제 대학들의 학과 선택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이드 라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온라인 진단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합격 확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대학 중에서도 영역별 반영 비율 측면에서 내게 더 유리한 대학과 학과는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가늠해야 할 것이다.

다만, 조심해야 할 점은 정시 모의 지원을 통한 결과가 실제 지원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모의 지원이고 하나의 참고 자료이지 이 모의 지원 결과를 맹신해서 지원했다가는 정시모집에서는 실제로는 불합격의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반드시 하나의 참고 자료로만 참고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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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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