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등 도내 일선 지자체, 예정됐던 비상소집 등 취소...일상업무 추진
민주당 경북도당, 예정된 일정 취소...'계엄령 사태' 대응나서
[안동·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선포 5시간55분만에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우리나라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경북도는 4일 예정된 언론 브리핑 등 일부 일정을 취소하는 등 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충격 수습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 4일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는 등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자 야당 관계자들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있다. 2024.12.04 2024.12.04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4일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경북도 농업대전환 7대 핵심 발표' 브리핑을 취소했다.
또 민주당 경북도당도 4일 오전 10시 경북도의회에서 개최 예정이던 'TK행정통합 추진'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10시25분쯤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4일 오전 오전 0시를 기해 간부들을 긴급 소집하고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또 경북도는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제1호에 따라 전날 밤 11시부터 청사 통제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소집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 실국장, 대변인 등 간부 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울진군도 4일 오전 8시로 예정됐던 간부공무원들 비상소집을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취소하고 일상 업무 추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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