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증가하는 인구 대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비 총 160억 원(도비 112억 원, 시비 48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한글형 CI. [사진=뉴스핌DB] |
시는 대월면 대흥리에서 부발읍 신하리에 이르는 사업연장 3.7km의 용수 비상공급망을 향후 5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5년에는 60억 원(도비 42억 원 포함)을 투입해 부발 하이패스 나들목(IC)과 연계한 1.6㎞(대흥리 ~ 가좌리 구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시에서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방문을 통해 이천시 비상급수체계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속에서 시민을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진행 예정인 후속 사업들도 좋은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도비 확보를 통해 취․정수장 등 지방상수도 공급시설에 단전,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비상급수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소규모 수도시설 상수도 전환사업을 비롯한 노후관 교체공사 등 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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