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긴급회의…지역화폐 발행 결정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전국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과 뜻을 모아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매일 출퇴근시간 피켓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음하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5개 구청장은 오늘 아침 긴급회의를 열고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추가 지원하는 지역화폐 발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2.12 hkl8123@newspim.com |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악수해주시고, 손 흔들어 주시고, 화이팅도 외치신다"며 "오늘처럼 시민의 반응이 좋은 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힘센 권력자도 시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청사사 앞 광장에서 1인 시위에 나선 문인 북구청장은 인스타그램에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과 임택 동구청장도 각각 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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