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펀앤런, 2024 윈터 핫 톡 페스티벌'
AI·기후위기·우주 등 청소년 진로 맞춤형 강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호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특화 강연 프로그램 '펀앤런, 2024 윈터 핫 톡 페스티벌'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과 인문 지식을 제공하고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연의 자리다. 주제는 'AI와 로봇의 시대',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즈', '우주의 비밀을 찾아서'로 나뉜다.
펀앤런, 2024 윈터 핫 톡 페스티벌(Fun & Learn, 2024 Winter Hot Talk Festival!) [사진=호암재단] |
행사는 총 9명의 인사이트 메이커가 흥미로운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첫째 날 주제는 'AI와 로봇의 시대'로, 배순민 KT AI Future Lab 랩장은 AI 세상의 전망을 논할 예정이다.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청소년들의 능력 개발을 강조하며, 공경철 KAIST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둘째 날은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즈'로, 하경자 부산대 교수가 이상기후와 극한 기후를 논의하며, 박길성 고려대 명예교수는 태평양 항해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광렬 고려대 교수는 지구 보호를 위한 화학 연구를 설명한다.
마지막 날은 '우주의 비밀을 찾아서'로 구성된다. 전명원 경희대 교수는 우주 초기의 별과 은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항성 과학 커뮤니케이터는 블랙홀과 암흑 물질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박인규 서울시립대 석좌교수는 중성미자의 신비를 밝힐 예정이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며,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은 현장 방문 또는 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본 강연회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도 학기말 전환기 수업으로 활용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 매년 2회씩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강연을 제공하여 스스로 탐구하고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