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와 공동 개최…최상목, 이창용 참석해 글로벌 경제·금융 책임자 만나
포럼 직후 17일,18일 아세안+3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한국은행은 16일 올해 아세안+3 공동의장국(한국·라오스)으로서 '역내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을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개최한다.
이 포럼은 아세안+3의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대표적 포럼으로서 2022년 싱가포르, 2023년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됐으며 한은의 공동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이 포럼 직후 17,18일 아세안+3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정부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한은에서 권민수 부총재보가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기 리스크 및 정책 방향 거시경제 동향·전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로에 대한 장기성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4.12.04 photo@newspim.com |
이번 포럼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화상 참석), AMRO 소장,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시몬 존슨 미국 MIT 교수(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화상 참석), 아세안+3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아세안+3 공동 의장직을 마무리하며 역내 경제·금융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특히 12·3 계엄 사태 이후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금융시장 안정시키기 위해 주력해 온 최 부총리와 이 총재 등 현 경제팀(F4·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위원장 포함)이 국제 경제·금융 책임자들을 만나는 자리여서 더욱 주목받는다.
ojh1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