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른 새벽 길가에 세워진 노점상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며 자칫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경찰이 신속한 대처를 통해 화재 진압에 성공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노점상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화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용전지구대 차영은 경위가 노점상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활용해 진압하고 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4.12.17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경찰은 "터미널 맞은편 붕어빵 집에 불이 났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용전지구대 경찰관들은 노점상에 발생한 불길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해당 점포 뒷편은 갈대와 잡초들이 무성하고 상가 건물과도 인접해 있어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통제 조치 후 순찰차에 탑재된 소화기와 인근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했고 이후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잔불 정리를 통해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용전지구대 차영은 경위는 "새벽시간 큰 화재로 이어져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신속히 진화가 되서 다행이다"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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