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사회의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 프로젝트가 지역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 안성맞춤 제천방향 휴게소, 안성두레셍협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해 기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 운영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안성맞춤 제천방향 휴게소의 사업자인 YM21유통은 협약 이후부터 현재까지 휴게소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두레생협 안성점 앞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에 총 27회에 걸쳐 약 23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YM21유통 관계자는 "휴게소의 잉여 음식물을 기부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기관들이 공유 냉장고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음식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가져갈 수 있는 공간으로 안성시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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