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12시 30분쯤 고성군 삼포해수욕장 인근 약 200m 해상에서 물에 빠진 A씨(47, 여)와 B씨(13, 여)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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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고성군 삼포해수욕장 해상서 익수자 2명 구조.[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 20쯤 A씨의 가족이 "A와 B가 물놀이를 하다 고립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거진파출소의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등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 당시 A와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으나, 해경과 연락망을 통해 통보받은 서프구조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물놀이 시 개인의 안전과 구조대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라"고 당부하며, "사고 발생 시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해경이나 소방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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